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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3차회담…재가동 협상 ‘고비’

기사입력 : 2013년07월14일 14:08

최종수정 : 2013년07월14일 18:10

[뉴스핌=김기락 기자] 남북한은 15일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3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재가동과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책 여부 등을 둘러싼 북한과 우리측 견해차가 큰 만큼 절충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한은 지난 11일 우리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전반적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금강산관광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접촉 제의 보류 방침을 밝히면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 북남관계에서 어떠한 전진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 같은 전통문 내용을 3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13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우리측도 개성공단 문제가 “남북교류 협력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재가동 문제 역시 북한의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이 나오지 않으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3차 회담을 앞두고 바뀐 김기웅 통일부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새로운 수석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그대로 수석대표로 나선다.

앞서 양측은 2차례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 소재와 재발방지책, 발전적 정상화를 놓고 첨예한 의견차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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