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또다시 버냉키의 '입'…어떤 '솔직한' 발언 내놓을까

기사입력 : 2013년07월16일 01:49

최종수정 : 2013년07월16일 07:56

QE 효과 강조부터 각종 비판 관련 속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최근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역시 같은 현상이 재연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1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다음날인 18일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나설 예정.

전통적으로 연준 의장은 의회에 제출하는 반기 보고서 제출시 공개시장위원회(FOMC) 19명의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전달하게 돼 있다. 하지만 연준 내에서 여전히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관련해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버냉키 의장이 이를 하나로 취합해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냉키 의장이 '솔직하게 발언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예상 가능 발언을 분석했다.

◆ 'QE' 효과 강조부터 각종 비판 관련 속내 밝히나

먼저, 연준의 부양정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문은 "연준의 강력한 조치들로 인해 미국은 다른 선진국보다도 뛰어난 경제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은행권도 건강해졌다"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중앙은행과 영국은행, 그리고 유럽에서도 마침내 이러한 연준의 정책을 따라오고 있음을 언급함으로써 부양정책의 타당성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의회가 시퀘스터에 대한 합의를 신속히 내놓지 못함으로 인해 경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 대해 꼬집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준의 향후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자신의 발언 이후 나타난 금융시장의발언으로 인해 난처했음을 고백하며 만일 경제가 지속적인 개선을 보인다면 올해 후반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이것이 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버냉키 의장이 "이는 우리가 채권을 매달 어느 정도 규모로 사들이느냐의 문제일 뿐 아예 중단하거나 3조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곧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단기금리를 2015년까지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임을 밝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장기금리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예상하지 못했으나 이것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한다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이것이 무차별적인 투자나 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양적완화를 유지하는 데에는 긍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연준 안팎의 많은 의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덧붙일 가능성도 예상된다.

신문은 버냉키 의장이 "프린스턴의 폴 크루그먼 교수는 양적완화를 너무 빠르게 중단한다고 평가하고 스탠포드의 존 테일러 교수는 너무 느리다고 하는 등 많은 의견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처럼 연준 의장을 비판하는 것은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FOMC를 이끄는 것보다 쉬울 것"이라고 발언하며 "다음 분기 보고인 2월에는 다른 누군가가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말로 자신의 임기 종료를 간접적으로 언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