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마존-알리바바 긴장하라"..독일 로켓인터넷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큐베이터 업체 로켓인터넷 유통사업 도전.."향후 20년은 트렌드"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독일의 벤처기업 육성업체(인큐베이터)로 잘 알려져 있던 로켓인터넷이 인터넷 유통의 최강자들인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도전을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더(38), 마크(42), 올리버(40) 샘워 3형제가 세운 로켓인터넷은 러시아 태생 미국인 갑부 렌 블라바티니크 등으로부터 5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로켓인터넷을 경영하는 샘워 삼형제. 가장 왼쪽부터 마크, 올리버, 알렉산더 샘워.(출처=파이낸셜타임스)
투자된 돈의 80%는 블라바티니크로부터 왔다. 그가 지난 3월 TNK-BP 지분을 정리한 것 등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4억달러를 투자했다. 6억5000만달러는 로켓인터넷이 투자하고 있는 업체들로부터 받았고, 1억달러 가량은 자체 조달했다. 이를 포함해 지난 18개월 동안 로켓인터넷이 투자받은 돈은 18억달러에 달한다.

이렇게 받은 돈은 인터넷 유통 사업을 벌이는데 쓴다. 남미 최대 인터넷 패션 유통업체를 세우고 러시아와 아시아, 중동 지역에도 다수의 인터넷 유통업체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샘워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는 3개의 인터넷 유통업체가 있다. 바로 아마존과 알리바라, 그리고 우리다"라고 야심을 밝혔다. 그는 "향후 5년간 초고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켓인터넷은 인큐베이터에서 인터넷 유통업체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고 두 사업 부문을 병행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로켓인터넷을 세우기 전 이 삼형제는 1999년 이베이와 유사한 인터넷 경매업체인 알란도를 키워 이베이에 5000만달러에 매각하는 등 스타트업 벤처들에 투자해 키우는 일을 주로 했다. 세계 최대 할인쿠폰 업체 그루폰들 육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켓인터넷이란 법인은 2007년에 세웠다. 로켓인터넷은 50여개국에 75개 벤처기업을 세워서 키우고 있다. 대개 패션과 전기, 가구 등을 판매하는 전형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고, 모바일 결제나 택시 앱, 음식주문 업체등도 포함돼 있다. 5년 후엔 투자 기업 수를 200~25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수합병(M&A)이 주된 방법이 될 전망이다.

현재 남미엔 다피티(Dafiti)란 인터넷 유통업체가 있고, 러시아엔 라모다(Lamoda), 동남아시아엔 잘로라(Zalora), 호주에 더 아이코닉(The Iconic), 중동에 남시(Namshi), 아프리카에 잔도(Zando) 등을 두고 있다. 이 업체들은 해당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이다. 이들이 올리고 있는 매출에 대해선 '연간 수십억 달러"라고만 밝혀두고 있다.

로켓인터넷이 이렇게 '잘 나가는' 건 사실이지만 너무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을 그대로 베껴서 한다고 '카피캣(모방꾼)'이란 지적도 많이 받는 편. 그러나 최고의 인재들을 뽑아 키우기로 유명하고 실력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스웨덴 투자사 카네빅이 로켓인터넷에 6700만달러를 투자, 24.2%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 투자자다. 이밖에도 JP모간, 사모펀드 서밋파트너스, 독일의 출판그룹 홀츠브링크 등이 로켓인터넷의 미래를 믿고 투자하고 있다.

올리버 샘워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유통사업의 미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전자 상거래는 20년간은 트렌드일 것"이라면서 "수조달러를 움직여 온라인으로 옮겨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