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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리포트] 한중일 '구애 경쟁'...진출 러시

기사입력 : 2013년07월19일 15:14

최종수정 : 2013년07월23일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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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서북쪽에 위치한 미얀마. 전 세계가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다.  한 때 인도차이나반도의 맹주로 급부상하던 미얀마는 수십년간 이어진 군부정치와 서방국가의  경제제재로 시계바늘이 멈춘 상태. 미얀마는 폐쇄정책으로 일관하며 고립의 늪으로 빠져든다. 미얀마의 1인당 국민소득 800달러 수준으로 한마디로 '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십년간 굳게 닫혀있던 미얀마의 문호(門戶)가 열린 시점은 2011년 신정부 출범부터다. 군부정치를 청산한 미얀마가 개혁개방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전세계 기업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 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인도차이나반도을 중심으로 한 시장입지 등이 막강한 잠재요소로 꼽히고 있다. 물론 통신시설이나 전력 도로 등 인프라시설이 취약한데다 정부의 적잖은 인허가 절차 등은 걸림돌이다.

뉴스핌은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알려진 미얀마 경제상황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짚어봤다.<편집자주>


[미얀마(양곤)=뉴스핌 양창균 기자]  박근혜정부가 첫 경제영토 확장 대상국으로 미얀마를 낙점하고 적극적인 경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개방의 물결이 한창인 미얀마는 현재 각국이 눈독을 들이는 국가다. 오랜 우방인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미국까지 미얀마에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다.

미얀마 양곤 시내 한복판에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히타치 광고판이 줄지어 서 있다.
우리나라 역시 미얀마 정부와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우리나라는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컨트롤 타워인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공동위원회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5개 부처 실국장급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미얀마에서는 국가기획경제개발부(NPED)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무부 건설부 공업부 등 20여개 부처 차관급 고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위원회는 미얀마 정부가 타국과 처음으로 여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정례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이번 공동위원회를 통해 미얀마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3단계 미얀마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는 시장진 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경쟁력 확보 기간으로 나머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미얀마 시장정착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미얀마에 '새마을 운동' 중심의 농촌개발 사업과 함께 '우정의 다리'등 가시적이고 상징성이 높으면서 기업 진출과 연결되는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

양국간 송금 및 환전보장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진출 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인적자원개발 등 미얀마의 차기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분야에 대한 협력기반도 다지기로 했다.

정부는 공동위원회에서 수립한 전략을 토대로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관계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반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1970년대 경제성장 사례를 경제발전의 롤 모델로 언급한 바 있고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벤치마킹한 미얀마개 발연구원(MDI) 설립도 추진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얀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중요한 경제협력 동반자로 갈 수 있는 국가"라며 "미얀마 정부도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에 많은 관심이 있고 같이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얀마와 지속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위에서 나왔던 의제를 점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양곤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한국산 라면이 눈에 띈다.
현재 미얀마에는 국내 100여개 기업이 진출한 상태이나 대우인터내셔널 외에는 뚜렷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이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등과 같이 정부가 직접 미얀마와 경제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중국 또한 미얀마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는 미얀마를 통해 인도차이나 반도에 쉽게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얀마가 전략적 요충지다. 이 때문에 중국은 수십년간 고립무원에 처한 미얀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1950년 중국과 미얀마 양국은 수교이래 긴밀한 우정을 나눠 왔다. 더욱이 미얀마  군부정권이 서방국가의 경제제재 상황에서도 중국은 막대한 경제원조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뢰를 구축했다.

실제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미얀마의 외국인 투자 1위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41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태국이 95억7000만달러, 홍콩 63억7000만달러로 2 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9억 6000만달러로 4위의 투자국가다.

중국과 미얀마는 남서부개발과 인도양진출이라는 국가차원의 경제발전 목표에 따라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중동 석유를 미얀마를 통해 말라카 해협을 통 하지 않고 중국 서남부로 바로 수송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얀마의 천연가스 수입을 위한 내륙 파이프라인 건설이나 전력을 위한 미얀마 북부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이다. 중국 내 남서부 개발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과 전력자원을 미얀마를 통해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달부터 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가스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중국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얀마 내 화교권을 활용해 저인망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중소형 부동산부터 보석류 대부분을 휩쓸며 미얀마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중국이 미얀마의 경제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반감도 만만치 않다. 이틈을 비집고 일본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 조치까지 해제된 뒤 일본의 미얀마 구애는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진출은 미얀마 양곤의 최대 공업지역이 될 '띨라와 경제특구 조성 프로젝트'이다.  

미얀마 양곤 시내에 들어선 일본의 국민기업 도시바 광고판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기업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다 결국 일본 종합상사들이 3분의 2에 대한 독점 개발권을 확보했다. 도쿄 돔 510개분의 2400ha(5900에이커)의 규모로 조성될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3000억엔(약 37억달러)에 이르고 초기 투자액 은 최대 5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지난 2012년 초 일본 정부가 빌려 준 2000억엔(2조2112억원)을 탕감하는 대신 '띨라와 경제특구 프로젝트' 개발권을 넘겨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5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얀마의 대일 부채 약 2000억엔을 탕감하는 동시에 910억엔(1조61억원) 규모의 개 발원조(ODA)를 미얀마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규 지원액 910억엔 중 510억엔은 엔화 차관, 400억엔은 무상 지원이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통 큰 행보는 미얀마의 대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일본기업에 유치하기 위한 포석 이란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의 물질적인 공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얀마 경제수도인 양곤 중심부에 20층건물을 무상으로 지어 주고 도요타 자동차도 3만여대의 중고차를 미얀마 정부에 무상으로 기증 했다.

이처럼 동남아 지역의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미얀마 시장을 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간 치열한 경제주도권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미얀마(양곤)=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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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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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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