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보험사, 별도 '소비자 보호 부서' 신설

기사입력 : 2013년07월25일 16:43

최종수정 : 2013년07월25일 16:43

금융당국 소비자 보호 주문

[뉴스핌=최주은 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면서 보험업계도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소비자 보호 부서를 신설하는가 하면, 기존 소비자보호 부서가 있었던 경우에는 개편을 통해 조직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은행, 증권 등 금융사 전반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LIG손해보험은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했다. 비슷한 시기 삼성화재는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한화생명은 기존 고객서비스팀 이외에 고객전략팀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LIG손보는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업무의 권한을 부여하고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팀을 만들었다. 기존 고객지원팀과 완판실사팀이 통합된 소비자보호팀은 고객상품 총괄 부사장이 CCO역할을 수행한다. 소비자보호 파트와 완전판매 파트 두 그룹으로 나뉘며 각각 1명의 파트장과 실무자 5~6명이 업무를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대내외 소비자 이익 보호를 위해 기획실 산하의 소비자정책팀을 신설했다. 신설된 팀은 임원 포스트 팀제로 권한과 책임이 커졌다는 평가다. 주요 업무는 영업, 보상, 네트워크 등 고객관리와 콜센터를 비롯 고객과의 접점 지역 서비스 개선이다.

한화생명은 기존 고객서비스팀을 운영해오다, 지난 2월 고객전략팀을 새로이 구축했다. 전자가 실시간 고객 민원 대응이 주요 업무라면, 후자는 고객을 위한 기획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한화생명은 두 팀을 통해 전략적으로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관련 업무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A보험사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는 소비자보호 관련 부서를 이미 두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소비자보호를 많이 강조하는 추세여서 관련 업무를 강화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말했다.

B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는 소비자보호 부서를 두고 민원 등 고객을 응대하고 있지만, 블랙컨슈머에 따른 어려움도 있다”며 “또 건전성 강화는 소비자 보호의 일환이지만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 두 가지를 충족시키기 힘든 일련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보호 기획단이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할 전망이다. 보험사에는 관리·감독 기관이 확대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C보험사 관계자는 “한 번에 두 곳의 감독기관이 생겨 업계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소비자 보호에 신경을 쓰겠지만 민원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한 이해가 선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