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월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서머스는 싫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YT "성 대결 구도로 가고 있어"

[뉴스핌=김사헌 기자]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직 후보군이 자넷 옐런 현 부의장과 래리 서미스 전 재무장관으로 압축된 가운데, 월가는 여전히 옐런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관심이 과열되자 연준 의장 지명권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그가 9월까진 후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하자 "가을엔 결정되나 보다"는 기사가 나올 지경.

월가의 분위기는 '옐런 선호'보다 차라리 '서머스 혐오'에 가까운 것 같다. 서머스가 컨센서스를 중시하지 않는 공격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고, 투명성도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좌).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우).
26일 CNBC방송은 이코노미스트와 운용역과 전략가 등 40명의 월가 전문가들에 대한 자체 서베이 결과, 70%가 오바마 대통령이 옐런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란 의견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가 반드시 누구를 지명해야 하느냐는 의견에서는 옐런이 50%, 버냉키가 12.5%를 각각 차지했드며 심지어 스탠포드대 교수인 존 테일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12.5%로 불과 2.5%를 차지한 서머스보다는 많았다.

그 사이에 글렌 허바드(7.5%)와 로저 퍼거슨(5%)도 있다. 폴 볼커 전 연준 의장과 마틴 펠드스틴 교수가 서머스와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꼽았다. 10가지 덕목 중에서 옐런은 서머스보다 7개 항목이 월등했으며, 상위 5개 덕목에서는 4개가 앞섰다.

또 차기 의장은 버냉키보다 강경파이거나 온건파이면 안 된다는, 즉 버냉키와 기조가 같아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차지했다.

같은 날 마켓워치는 "수요일 래리 서머스가 차기 의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면서, "채권시장은 래리 서머스를 혐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시장을 움직일 가장 큰 변수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 될 것이라면서, 서머스가 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과 수익률이 크게 올라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판드 수석은 "옐런은 버냉키의 또다른 현신이라고 불리는 정도지만, 서머스는 그 보다 덜 온건할 수 있고 또 견해도 옐런보다 덜 확실하게 설명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핌코의 토니 크레센치 시장전략가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부사장은 "채권시장은 옐런을 좋아한다. 투명성 강화와 커뮤니케이션 정책 개선을 계속 추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군의 경우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프리미엄이 요구될 것"이라면서, "버냉키와 마찬가지로 옐런도 '컨센서스'를 존중할 것 같지만 서머스는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프 라보그나 수석미국이코노미스트 역시 크레센치의 분석에 동의했다.

실제로 앞서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서머스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양적완화의 효과가 의심된다"는 발언까지 내놓아 차기 의장 후보로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았느냐는 의문도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다만 차기 의장에 대한 관심은 긴축정책으로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당장은 서머스에 대한 평가도 나오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타임스(NY Times)는 옐런과 서머스의 차기 연준 의장 자리 경쟁이 "캘리포니아걸 대 루빈보이라는 '성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옐런 쪽에는 크리스티나 로머와 로라 타이슨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등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출신의 여성들이 지원하는 반면, 서머스는 클린턴 행정부에 이어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무르는 로버트 루빈 사단 소속으로 여기서는 티모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과  진 스펄링 오바마 수석경제정책자문역이 서머스 낙점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