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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D프린터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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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  3D프린트 산업이 미래 유망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지방정부 마다 경쟁적으로 3D프린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3D프린트 산업 육성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30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향후 중국 국내에 100억 위안 규모(약 1조81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3D프린터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주하이(珠海), 칭다오(青島),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중국 각지에서 3D프린터 산업혁신센터와 산업단지 구축에 잇따라 나서고 있으며 각 지방정부에서도 자금, 토지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3D프린터 산업 무한한 성장성 주목

중국 언론들은 최근들어 미국에서 3D프린터로 권총을 만들어 발사에 성공한 사례, 네덜란드의 건축가가 세계 처음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는 관련 보도를 소개하면서 3D프린터 산업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무한한 성장성을 시사했다.

3D프린터란 문서를 프린터로 인쇄하듯이 자전거나 그릇, 신발 같은 상품의 설계도를 내려받아 3차원 입체물로 인쇄하는 장치를 말한다. 

사실 3D프린터는 근래에 새로 생겨난 기술이 아니라 이미 20여년 전인 198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탄생된 기술이라고 경제참고보는 전했다.

20여년이 지난 후에 3D프린터가 각광받는 요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3D프린터 기술 수준 향상과 더불어 3D프린터를 비롯한 선진 제조업 기술을 통해 선진국들이 약화되어가는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포석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3D프린터는 항공우주, 자동차 부품, 기계 설비, 문화창의, 바이오의약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3D프린터 산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최근 네덜란드의 3D프린터 기업 셰입웨이즈(Shapeways)가 100만대가 넘는 3D프린터를 생산해냈으며 총 생산 규모가 60억대에 달하는 반면, 중국내 상장사들의 3D프린터 산업 투자는 이제 막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중국 당국 관련 부처에서 현재 3D프린터 산업 육성 및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중국 과학기술부가 최초로 3D프린터를 '국가최첨단기술연구발전계획(863계획)'에 편입했으며,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서도 현재 3D프린터산업 발전 규획을 마련해 국가중점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동시에 산관학 연구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3D프린트 시장 규모 2조원 육박

중국 전문가들은 3년 후 중국 국내 3D프린터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 3D프린터기술산업연맹 뤄쥔(羅軍) 사무총장은 "작년 세계 3D프린터 시장 규모는 100억 위안 가량인데 반해 중국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3억 위안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중국 정부가 3D프린터 산업에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19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샹저우(香洲)구 정부가 3D프린터 산업 혁신센터와 관련 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며 관련 지원 정책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5월에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장신치(張新起) 시장이 "3D프린터를 중점 전략 신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3D프린터 산업 육성 행동방안을 출범해 칭다오시 첨단기술단지 판구(盤古)과학기술원에 8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월 중국 3D프린터기술산업연맹과 쓰촨(四川)성 솽류(雙流)현 정부가 공동으로 5억 위안을 출자해 솽류현에 3D프린터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해 청두 및 주변 지역의 전자, 자동차, 기계 설비 등 업체에 관련 기술을 보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3월 하순에는 중국 최초의 3D프린터기술혁신센터가 난징(南京)에 들어섰으며 장쑤(江蘇)성 성정부가 관련 지원 정책을 출범한 상태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둥후(東湖) 첨단과학기술단지에도 3D프린터산업단지가 건설 중에 있으며, 광둥성도 현재 1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3D프린터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3D프린터 기술이 각광받는 가장 큰 장점은 상품 제작 기간과 비용, 원재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3D프린터기술산업연맹 왕화밍(王華明) 이사장은 "중국 대형 여객기 C919 창틀의 국외 주문제작 주기가 최소 2년이고 비용도 1300만 위안이나 되는 반면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하면 이 기간을 2개월로 단축, 비용도 120만 위안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3D프린터기술이 비용과 원자재 절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통 제조업 기술을 대체하기까지 아직 갈길이 멀다며, 중국은 아직 3D프린터에 활용되는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등 3D프린터 산업 육성에 많은 어려움이 내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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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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