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멕시코, 터키 밀어내고 와타나베 부인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3년07월31일 04:59

최종수정 : 2013년07월31일 06:4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이후 터키가 대규모 과격 시위로 홍역을 치르는 사이 멕시코가 일본 와타나베 부인의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개인투자자들은 올들어 터키 채권의 투자 비중을 줄인 한편 멕시코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리라화 표시 우리다시 채권의 비중은 지난해 8.5%에서 최근 3.7%로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연초 이후 발행 물량이 10억달러로 지난해 35억2000만달러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반면 멕시코의 비중이 지난해 8위에서 올해 2위로 급부상했다. 멕시코에 2위 자리를 뺏긴 터키는 4위로 밀렸다.

우리다시 채권은 일본의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소액 판매하는 해외 채권을 이른다.

마켓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쇼울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정치 리스크는 커다란 악재”라며 “해외 핫머니는 터키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초 이후 터키 리라화 표시 캐리 트레이드의 엔화 표시 수익률은 8.4%를 기록해 23개 이머징마켓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반면 엔화 대출을 받아 멕시코 현지 통화 채권에 투자한 이들은 같은 기간 16.2%의 수익률을 올렸다.

미즈호 증권의 수히로 토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움직임으로 인해 이머징마켓의 자금 흐름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멕시코의 경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로 페소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P 모간의 주냐 테네시 외환 전략가 역시 “미국의 경기 회복 움직임에 따라 멕시코 페소화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이른다.

웨스턴 애셋 매니지먼트의 도이 카즈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머징마켓 투자는 외환이 핵심 타깃”이라며 “주식이나 채권 등 실제 매입하는 자산보다 해당 지역의 통화 가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한 주 동안 터키의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9억34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