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000억원 이상 높아
[뉴스핌=이영기 기자] STX엔진에 대한 35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추진된다. STX엔진에 대한 실사결과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000억원 이상 높은데 따른 결정이다.
채권단의 동의절차가 이뤄지는 대로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KDB산업은행은 전날 주채권은행으로서 STX엔진에 대한 현금 1500억원과 전환사채(CB) 2000억원을 신규지원하고 600억원대의 출자전환을 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채권단에 동의를 요청했다. 이미 지원한 400억원은 별도다.
이같은 지원안은 STX에너지의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000억원 이상 높아 채권단의 지원이 필요하고 그 규모는 35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는 실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계속기업가치가 높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내년까지 추가지원 규모를 지원방안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에너지에 대한 실사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수행했고 지난 22일 채권단에 대한 실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