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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정원 국조 정상화 협상 오늘도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8월02일 10:07

최종수정 : 2013년08월02일 10:15

새누리 원내대책회의서 국조 주요 증인 출석 보장 언급도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 장외투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제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국정원)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여러 방식을 통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며 "경직된 정국을 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고,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은 광장으로 나갔지만 민생우선 정당인 새누리당은 민생현장으로 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여야 간의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경쟁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거리로 나가서 일방적인 구호만 외칠 게 아니다"며 "현재는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무엇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짚어봐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또하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과반 이상이 장외 투쟁을 반대하고 있다"며 "특히 국정조사의 중요 증인 출석이 보장된다면 당장 장외투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무려 73%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국민적인 여론을 명심해서 하루 속히 장외 투쟁을 중단하고 국정조사에 충실히 임하라"며 "민생을 챙기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가 여야 간 이견으로 국정조사 파행의 원인이 돼온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의 국정조사 중요 증인 출석 보장을 언급한 만큼 강제 동행명령장 합의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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