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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신임 靑 비서실장, 與 지도부 만나 "黨서 도와달라"

기사입력 : 2013년08월05일 16:13

최종수정 : 2013년08월05일 16:13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후 국회 예방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을 방문 황우여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우 정무수석, 김기춘 청와대비서실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기춘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향후 국정 운영에 도움을 청했다.

김기춘 비서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홍경식 민정수석, 윤창번 미래전략 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과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과 원내대표실을 차례로 방문,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먼저 황 대표는 "로켓으로 말할 것 같으면 2단계 추진이 됐다"며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안정감과 속도감을 내는 강력한 박근혜 정부의 추진로켓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비서실장은 "우리 대통령께서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계신다"며 "비서실 직원 일동은 최선을 다해서 대통령의 국정 구상이나 국정 철학이 차질 없이 구현이 되도록 보필을 할 작정"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다만 모든 일이 당에서 입법을 통해 도와주지 않으면 저희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황우여 대표님께서 앞으로 저희들이 하는 일에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비서실장은 이어진 최 원내대표와 예방에서도 당정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최 원내대표는 "훌륭한 경륜과 인품을 갖춘 비서실장님이 옆에서 잘 보좌하면 국정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며 "국회에서도 하반기부터 국정운영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하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나 국정에 관한 구상이 차질없이 구현 되도록 보필할 것"이라며 "이 모든 일들은 당을 지도하고 있는 최경환 원내대표님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나아가 "당이 입법을 통해 여러 가지 현안에 관해 많이 협조해주시고 지도 편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구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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