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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하반기에는 적극적 경제살리기 나설 것"

기사입력 : 2013년08월06일 12:48

최종수정 : 2013년08월06일 14:26

국무회의 주재…"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내 달라"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창출과 부처간 협업 등을 재차 강조하며 하반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대부분 휴가도 끝나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들의 민생에 최대 역점을 두고 국정에 임해야 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상반기에는 새로운 국정비전과 과제를 수립하고 각 분야별 실천로드맵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하반기에는 이것을 토대로 해서 적극적인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은 경제부처, 비경제부처가 따로 있을 수가 없는 만큼 모든 부처가 일자리 담당 부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소관 분야에서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은 중앙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 정치권 할 것 없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경제를 회복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서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트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서 지역의 특화된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또 '부처 간 협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공직자 스스로가 이제까지의 폐쇄적 관행과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정위원회 개편과 관련해선 "고용률 70%와 경제 활성화, 국민행복 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노사정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물가와 관련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고 휴가철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 인상도 우려되고 있다"며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축물량 방출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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