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임원 연봉 손질 게걸음…"9월에나 최종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컨설팅 업체 중간 보고 '실망' , '확대평보위' 개편 목소리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가 임원 성과보상 체계 전반을 성과 연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수술 중이지만,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빨라야 다음 달에나 새로운 성과보상 체계를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일부에서는 '게걸음'을 하고 있는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평보위)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일종의 '확대 평보위'로 개편해 성과보수 체계를 들여다보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11일 KB금융지주와 복수의 사외이사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평보위는 지난 7일 외부컨설팅 업체로부터 임원 성과보상 체계의 합리적 개선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한 차례 연기한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였다.

앞서 평보위는 5월에 임원 성과보상 체계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외부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2010년에 만들어진 성과보수 체계가 시간이 흘러 오래된 데다 금융권 고연봉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평보위 소속 사외이사들은 이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부컨설팅 업체에서 돌아온 건 제대로 된 분석이 아니라 평보위원들의 의견 청취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 사외이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사회 분위기 등에 맞춰 정교하게 해오라고 했는데, 근거자료로 분석해온 게 아니라 엉성하게 사외이사의 의견이 어떠냐는 식으로 물어왔다"며 "컨설팅 회사에 다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 평보위, 고정급화된 성과급 손질+ 계열사 성과급 지표 설계도 차등화

평보위는 현재 성과보수 체계를 두고 크게 두 가지를 손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단순히 연봉을 일률적으로 삭감하기보다는 성과급 지표를 성과와 실적에 제대로 비례하게 개선 중이다. 임원들이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은행 수익성이 떨어져도 높은 성과급이 유지되는 것을 막겠다는 조치다.

한 사외이사는 "(일률적으로 연봉을 낮추는 것은) 우리가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성과급 지표를 들여다보니 적절하게 돼 있지 않아 성과급이 기본급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보위는 또 현재 계열사별로 비슷한 성과급 지표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가령 성장성을 추구해야 할 KB생명, KB투자증권과 건전성에 방점을 둬야 할 KB국민은행이 모두 유사한 성과급 지표에서 성과급이 계산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한 사외이사는 "KB는 아직 시장에서 위치가 미미한 계열사가 많다. 그런 계열사들은 (성과급 계산 시) 성장성에 방점을 둬야 하고 은행은 건전성에 방점을 둬야 하는데, 들여다보니 비슷비슷한 지표에서 성과급을 계산하고 있어 잘못됐다"고 말했다.

◆ 속도내지 못하는 KB금융 성과보수 체계 논의

하지만 이런 평보위의 성과보수 체계 개편 작업은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평보위는 계열사 임원의 성과급 체계는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 회장과 행장에 대한 성과급 개선안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2일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를 열어 지주 회장과 행장은 물론 계열사 부사장급, 부행장급 이상의 경영진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KB금융이 올해 임영록 회장 체제로 새판이 짜이는 권력 교체기였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이사회 내에서 성과보수 체계 개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올해 초부터였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에서 제대로 된 개선안을 가져오지 못하자 평보위가 열렸던 지난 7일 월례 사외이사 간담회 자리에서는 평보위를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확대평보위로 진행하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또다른 사외이사는 "컨설팅 업체 보고가 만족스럽지 않아 전체 사외이사가 모여 확대 평보위를 하는 걸로 얘기가 나왔다"며 "그전부터 보상체계는 다 함께 (논의)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일러야 내달에야 성과보수 체계 개편안을 확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사외이사는 "평보위원들과 외부 컨설팅 업체가 9월 중이나 만나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그때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작업해야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감원에서도 어떤 지침이 온 것도 없고 외부적인 환경이 달라질 수 있어 성과보수 체계를 합리화하려면 2~3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급여문제는 이해관계가 첨예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