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서 1억원 미만 전셋집이 5년간 66% 줄었다.
13일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 총 118만4606가구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1억원 미만 전셋집은 총 4만300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13만1434가구와 비교하면 66% 줄었다.
특히 광진·서초·성동구서는 1억원 미만 전셋집이 한 가구도 없었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광진·성동구는 대학생과 직장인이 많아 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광진·성동구에는 건국·세종·한양대학교가 있다.
서초구 또한 직장인 수요가 많아 1억원 미만 전셋집을 찾기 어려웠다.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전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1억원이 넘지 않는 전셋집은 더 줄어들어 세입자의 부담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