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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달러 매도 흐름, 곧 역전된다 - 씨티 전략가

기사입력 : 2013년08월13일 15:31

최종수정 : 2013년08월13일 15:37

[뉴스핌=김사헌 기자] 헤지펀드와 연기금 투자자들이 최근 4주 동안 계속 미국 달러화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은 추세와 동떨어진 것이며, 따라서 달러화 약세는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씨티그룹 뉴욕 외환전략가인 리처드 코치노스는 보고서를 통해 자체 통화흐름 분석 결과 지난주부터 달러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한 달 동안 달러화의 매도폭은 지난해 연말 '재정절벽'과 같은 정도의 대형 위험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에나 나타날 정도의 극단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치노스 전략가는 "당장 미국에 대규모 위험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대규모 자금이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는 조짐도 없다"면서, "헤지펀드 혹은 리얼머니 투자자들이 더 이상 추가 매물을 내놓을만한 유인이 없는 만큼, 앞으로 1~2주 내에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제로 옵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 포지션을 잡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주요통화 대비로 미국 달러화의 강도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가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등장한 달러 강세다.

참고로 달러화지수는 지난 7월 10일에 84포인트 선을 기록하면서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한 뒤 조정을 받았다.

코치노스 전략가는 "헤지펀드가 달러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할 경우 1~2개월 내에 달러화지수가 다시 84포인트를 넘어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기다리는 1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도쿄시장의 달러/엔은 97.50엔 수준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3304달러 수준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현재 미국 경제 기초여건은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CE) 축소를 9월부터 개시할 수 있는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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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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