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 여부에 대한 시장 전망에 최근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9월 시행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
내달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은 80%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가 뚜렷한 개선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 대차대조표의 폭발적인 확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준의 행보는 과거 시행했던 소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의 반대 형태로 이뤄질 수도 있다. 즉, 장기물을 사들이고 단기물을 팔았던 OT와 달리 단기물을 사들이고 장기물을 매도하는 ‘역 OT'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 최고투자책임자.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9월 테이퍼링 시행에 높은 가능성을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