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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들, 5~7월 환율방어에 보유액 810억$ 사용

기사입력 : 2013년08월23일 11:37

최종수정 : 2013년08월23일 11:39

[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글로벌 투자자금 유출로 고심 중인 이머징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환율 방어를 위해 810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5~7월 동안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이 약 810억달러 감소했다고 모간스탠리 보고서을 인용 보도했다.

모간스탠리가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을 집계한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이들 국가 중앙은행들이 가진 외환보유액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출처: 모간스탠리 보고서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들어 인도 등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 하락 폭이 커진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신흥국들의 외환보유액은 이보다 더 감소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지난 5~7월 동안 인도네시아는 13.6% 가량 외환보유액이 감소했으며, 터키는 12.7%, 우크라이나는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도 역시 5.5% 감소를 기록했다.

※출처: 모간스탠리 보고서

그간 이들 신흥국들은 외환위기에 대비해 외환보유액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으며, 그 결과 지금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등 과거 위기 때에 비해 훨씬 많은 외환보유액을 갖게 됐다.

그러나 최근 통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전날 인도의 루피화 가치는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시작된 신흥국 외환위기 우려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전날 인도 루피화는 달러당 65.56루피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 역시 올해 들어 20% 넘게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당 10.44랜드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와 함께 쌍둥이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의 중심에 선 인도네시아 역시 최근 루피화 급락에 대응해 23일 종합 경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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