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준공후 미분양도 보증받아 전세로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주택공급 조절방안 세부 조치 내놔

[뉴스핌=이동훈 기자] 앞으로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공공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자신이 세 든 집이 이른 바 '깡통전세'가 돼도 보증금을 떼일 걱정을 덜게 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분양보증 심사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방안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7.24 주택공급 조절방안'의 후속조치다. 
 
◆주택보증, 전세금 반환 보증

먼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증'이 도입된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주택으로 일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건설사의 부도로 임차인이 전세 보증금을 못받으면 대한주택보증이 이를 돌려주는 보증이다.
 
이 보증이 도입되면 임차인이 안심하고 임대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인지도가 낮은 업체나 준공 미분양을 담보로 일부 대출을 받은 업체도 쉽게 임차인을 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기지 보증은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활용하는 건설사에 한해 발급한다. 시중 은행의 미분양 아파트 담보대출을 대한주택보증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건설사들이 건설자금을 빌릴때 부담하는 이자가 연간 4~5%대로 크게 낮아진다. 보통 건설사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연 8%선의 금리로 건설 자금을 빌린다. 모기지 보증은 건설사의 금융비용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두 보증을 동시에 이용하면 건설사는 분양가의 최대 70~80%(시세 대비 최대 90%)를 연 2%대 낮은 이자로 빌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가 유동성 압박에 쫓겨 무리하게 미분양 주택을 처분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준공후 미분양을 전세로 활용하면서 처분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전세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깡통전세'도 전세금 반환 보증

세 들어 살고 있는 집이 이른바 '깡통전세'가 돼 보증금을 떼일까 걱정하는 세입자를 위한 보증 상품이 나온다. 정부가 '개인 임차인용 전세금 반환보증'을 내놓는다. 이는 세입자 뿐 아니라 담보대출이 있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하우스푸어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국토부는 이 보증 상품의 수수료율은 연 0.197%로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1억원을 보증금으로 낸 세입자는 한달에 약 1만6000원의 보증료만 부담하면 전세금을 최대 90%까지 지킬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앞서 받은 대출이 있는지 등 여건에 따라 실제 보증료를 세입자와 집 주인이 나누어 부담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도 모두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보증이 가능한 전세금은 수도권 3억원 이하, 기타 지역은 2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보증한도는 아파트는 주택가액의 90%까지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주택은 70~80%까지다.
 
◆건물 완공 후 분양하면 저리 대출

분양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공정률 80% 이후 분양하는 조건으로 분양가의 50∼60%를 연 4~5%의 낮은 이자로 빌릴 수 있는 후분양 대출보증도 도입된다.
 
지금까지 건설업체는 선분양을 통한 자금조달 외 마땅한 자금조달 수단이 없었다. 이 때문에 분양시장이 침체돼도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후분양 대출보증이 도입되면 건설사들은 분양 시점의 주택 경기에 따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급조절 기능이 강화돼 주택시장도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후분양이 되면 건설된 집을 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분양 예정 아파트의 분양시기를 사전에 후분양으로 연기하거나 준공 후 일정기간 임대로 활용하면 인센티브 차원에서 분양가의 10%p 추가 대출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파트 분양성 평가 강화..보증료 차별

주택 분양때 필히 받아야 하는 분양보증에 대해 분양성 평가는 강화된다. 또 분양성 평과 결과에 따라 건설사별 보증료의 차등폭도 확대된다.
 
분양성 평가 비중은 전체 보증 평가의 30%에서 45%로 늘어난다. 또 그동안 분양성 평가를 면제 받았던 매출액 3000억 이상 상장 건설사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
  
분양성에 따른 보증료 등급은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업체도 분양성이 좋으면 분양성이 나쁜 대형업체보다 낮은 보증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분양성은 주택사업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그동안 평가비중이 크지 않고 보증료 차등폭도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실제 보증 리스크(위험성)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같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가을 이사철 전세난 완화와 세입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단기 수급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택시장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