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블랙스톤, 투자자금 회수 예상"
[뉴스핌=김동호 기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이하 힐튼)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힐튼은 뉴욕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2억 5000만 달러(1조 3500억 원 상당)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힐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힐튼은 이미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모간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IPO를 통해 12억 50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부채 상환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07년 힐튼을 인수했던 사모투자펀드인 블랙스톤이 최근 증시 상승세와 저금리 상황 등을 감안해 투자금 회수와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힐튼은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4041개의 호텔과 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