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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FTZ] 상하이 홍콩 싱가폴 경쟁속 공동발전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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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지역 중심 대형 투자 잇따를 전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를 향후 홍콩 및 싱가포르 등과 나란히 세계경제 무역 및 금융 서비스의 허브로 내세울 방침인 가운데  FTZ의 규모확장과 인접지역 투자활동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2013년 9월 29일)에 따라 홍콩 및 싱가포르 등과의 금융 허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에선 역내 무역 서비스, 금융중심이 과거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향후엔 다시 상하이로 북상하는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그래픽: 송유미 기자]
16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지난 8월 14일 상하이시 부시장 저우보(周波)가 항구인접지역관리위원회(臨港地區管委會)를 찾아 상하이 FTZ 시범지역 확대에 대해 연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며, 이에 따라 상하이에서 가장 동남쪽에 위치해있으며 시 중심과는 75km 떨어진 항구인접지역이 상하이의 새로운 발전을 견인하는 '황금지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FTZ는 오는 29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상하이 FTZ가 정식 운영에 돌입한 후 새로 자유무역지대를 설립하는 것보다 상하이 FTZ를 확대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는 판단에, 시장에서는 상하이 항구인접 지역이 향후 FTZ 확장 개발지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항구인접지역에 3년간 1000억 위안 투자

올 3월 발표된 '상하이시 항구인접지역 관리방법'과 '항구인접지역 특별 메커니즘 설립 및 특수정책 시행에 관한 30조 정책'에 따르면 향후 3년 정부가 항구인접지역에 1000억 위안(약 17조7400억원)을 투입, 40만명의 주민을 입주시키고 중요 기관을 유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구인접지역은 상하이의 '12차 5개년 규획(2011~2015)'의 6대 중점 발전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은 중심구(항구인근신도시), 주요 산업구, 종합구, 설비산업구, 물류단지, 펑셴(奉賢)단지로 개발된다.

또한 첨단제조업과 현대서비스업 발전, 인력풀 구축, 토지 공급 등 측면에서 이 지역에 당국의 지원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항구인접지역의 산업은 국가 수준의 신흥산업 혁신단지와 산업 클러스터 단지로 육성, '상하이 제조'에서 '상하이 혁신'으로 산업 구조전환을 실현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홍콩 경제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은 디즈니랜드와 자유무역지대"라며 "상하이도 마찬가지로 홍콩의 발전 궤도를 따라 금융과 무역, 관광 등 업종의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FTZ 확장 준비에 만전

중국 언론은 한 상하이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항구인접지역은 현재 28 ㎢에 달하는 FTZ를 제외하고 70여㎢에 달하는 FTZ 보류 개발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로 볼 때 전문가들은 FTZ 확장은 필연적인 조치로 단기간내 확장할 가능성은 없지만, 향후 상하이의 동남쪽 항구인접신도시와 산업단지가 FTZ 확장의 최우선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하이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양젠원(杨建文) 소장은 " 추진과정에서 외형적으로로는 가오와이차오(高外僑)보세구가 주류인 듯 보이나, 사실상 항구인접지역이 상하이 FTZ의 핵심 지역"이라며 "현재 비준을 받은 FTZ 구역 28㎢ 중 6㎢가 항구에 인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시 항구인접지역에서는 FTZ 제도 혁신에 주목하고 있으며 금리시장화와 금융 대외개방, 금융업종 혁신이 이 지역 산업 발전에 가져올 기회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FTZ 확장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하이 FTZ 비준에 따라 관련 A주 종목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토지 관련 테마주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증시에서는 상하이 보세구 인근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상장사에 자본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 항구인접지역 토지를 보유한 상장사의 주식이 투자 전망이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항구인접지역 땅을 보유한 중화(中華)기업, 자오윈구펀(交運股份), 중국선박(中國船舶), 상하이전기(上海電氣) 등의 A주 상장사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상하이 FTZ 홍콩에 위협?

이밖에 상하이 FTZ 정식 설립이 임박하면서 상하이가 홍콩의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15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은 디즈니랜드 설립에서부터 자유무역지대 조성에 이르기까지 외부에서는 홍콩과 상하이를 비교하며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이 세계적인 자유 항구이자 국제금융센터이지만, 상하이 경제가 근 몇 년새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아진데다 FTZ 설립 등 상하이가 신흥국제금융센터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상하이의 FTZ 설립이 홍콩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항간의 '위협설'을 일축했다.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상하이와 홍콩은 각기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은 다양화된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쉬빈(許斌)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 금융·경제교수도 "상하이가 시범적으로 시행하려는 역외금융 등 조치는 홍콩도 현재 추진 중인 업무로 홍콩이 상하이 FTZ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쉬 교수는 "홍콩이 관련 제도나 개방 정도 측면에서 중국 본토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지역적으로 보면 홍콩은 국제 업무와 강한 연계성을 가진 반면 상하이는 위안화 업무 센터의 기능을 발휘하는 등 국내 업무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콩과 상하이는 대체성보다는 상호보완성이 강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홍콩무역발전국 화동·화중지역 수석대표 중융시(鐘永喜)는 "상하이가 국제무역과 항운·금융센터로 발전하면 홍콩의 배후지(고객이 존재하는 상권 또는 시장,지역)가 될 것"이라며 "상하이가 발달할수록 홍콩의 금융과 무역 등 서비스 수요도 따라서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당국이 29일 자유무역지대 출범식을 가진 뒤 본격 가동에 들어가 상하이 FTZ가 싱가포르를 필적할 만한 경쟁력을 갖춰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2003년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했으며 다양한 자유무역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위, 세계은행이 선정한 '사업하기 좋은 국가'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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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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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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