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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사장 "회계분리 141조 부채 해결한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23일 15:00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15:08

이재영 LH 사장
[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1조원에 달하는 부채 해결을 위해 사업 회계 구분과 제2 사업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역본부에 판매량을 할당하고 미매각 토지에 대해 건설사와 함께 주택사업을 펴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재영 LH사장은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영 사장은 앞으로 LH가 해야할 일 가운데 최우선적으로 풀어 나가야할 것은 재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말 기준 LH의 자산은 모두 172조3000억원이며 이중 부채는 141조7000억원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우선 임대사업과 비임대사업의 회계를 구분키로 했다. 구분 회계로 각각의 부채를 관리하고 개선 과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이 사장은 내다봤다.
 
임대아파트와 행복주택을 관리하는 데서 발생하는 임대사업 부채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주택기금 출자전환, 출자비율 상향 조정, 행복주택 재정지원 확보 등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비임대사업 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주택의 판매 촉진을 위해 판매 목표 관리제를 제시했다. LH는 전국 각 지역본부와 판매 목표가 명시된 경영계약을 맺어 판매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2010년의 사업조정에 이어 제2 사업조정에도 착수한다. 이 사장은 "사업 전 과정에 걸친 구조조정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제2 사업조정은 앞선 사업조정과 달리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아닌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 재배치 개념"이라고 말했다.
 
팔리지 않은 토지 활용을 위한 공동 주택건설사업, 공동 택지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또 환지·관리처분 방식을 택지개발사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일종의 '지주 공동사업'의 일종이다.
 
LH는 하남 미사지구 27블록에서 울트라 건설과 공동 주택건설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남 순천효천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지·관리처분 방식을 조만간 수도권 택지에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동산 리츠도 출시할 계획이다. LH는 앞서 '희망임대리츠' 1차사업에 이어 2차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분양 주택 사업을 위한 '주택개발리츠'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주택개발리츠를 출시해 LH가 미분양 리스크(위험성)를 일부 감수하게 되면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시공사에서 하던 일과 달리 훨씬 복잡하고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 사업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대화를 해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LH는 재무구조 개선과 행복주택 건설과 같은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LH가 나가야할 방향을 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힘차게 순항하는 LH의 모습을 기대하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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