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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금선물 매도세 "추가 약세 예상"

기사입력 : 2013년09월23일 15:55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15:57

[뉴스핌=우동환 기자] 헤지펀드의 금 선물 순매수 포지션이 2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막 전에 장기물 계약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줄였지만 시장의 예상을 깬 연준의 정책 행보에 금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통계에 의하면, 이번 달 17일 기준 주간 금 선물의 헤지펀드 '순 매수(net long)' 포지션이 17% 감소한 7만 113계약으로 집계됐다.

금값 상승 전망에 배팅한 '매수' 포지션은 1만 9217계약으로 지난 6월 25일 이후 가장 저조한 계약 건수를 기록한 가운데 '매도' 포지션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8개 주요 상품에 대한 '순 매수' 포지션은 3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전기동(구리)과 옥수수 선물 가격에 대한 약세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금값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세에 급에 대한 투자 매력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금 시세는 일시에 4.7%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피듀셔리 트러스트의 마이클 물라니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아 투자자들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셈"이라면서 "그동안 금값은 무겁게 떨어졌지만 연준 요인이 일단 사라지면서 금이 다시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준의 시간 끌기가 금의 펀더멘털 전망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내년까지는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와 히스 젠센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온스당 12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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