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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스페인 외교부위원장 면담

기사입력 : 2013년10월01일 21:09

최종수정 : 2013년10월02일 06:40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우)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를 방문한 란달루세 스페인 외교부위원장 겸 알헤시라스 시장(좌)과 악수하고 있다.(사진 = 한진해운 제공)
[뉴스핌=김홍군 기자]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를 방문한 란달루세 스페인 하원 외교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알헤시라스 시장을 면담했다.

란달루세는 스페인 내 보수집권여당의 실세로 한-스페인 의회 관계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사로 꼽힌다.

한진해운은 지난 2010년 지중해 서부 관문이자 동서 항로와 남북 항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지역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개장, 유럽지역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미주 동안 서비스를 위한 거점 허브 항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스페인 시민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란달루세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진해운이 알헤시라스 터미널 운영을 통해 스페인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향후에도 스페인 항만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당부하며, 스페인 당국도 한진해운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진해운은 안정적인 선적 및 하역을 통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산항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 및 내륙지역에 13개(국내 5개, 해외 8개)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물류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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