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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네이버에 수백억원대 과징금 부과할 듯

기사입력 : 2013년10월22일 11:55

최종수정 : 2013년10월22일 11:55

[뉴스핌=김민정 기자]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네이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고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정보와 광고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말 전원회의를 열고 네이버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 5월부터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네이버가 인터넷 콘텐츠 사업자와의 거래에서 부당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는지 여부와 인터넷 시장에서 시장지배적인 사업자인지를 조사했다.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최근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경쟁사업자 배제 및 인접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할 것”이라며 인터넷포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시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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