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정감사 이후 정국 뒤흔들 변수 뭘까

기사입력 : 2013년10월28일 13:11

최종수정 : 2013년10월28일 13:33

내년 예산안·부동산입법·인사청문회 등 변수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여야 모두 정책위주 민생감사를 외쳤지만 '정치감사'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따른 이른바 '대선 불복' 논란이 정치이슈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이번 주 각 부처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감사를 모두 마친다. 여야는 남은 이번 한주 추가 성과를 내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는 한편 국정감사 이후 정국 주도권 잡기 경쟁에도 돌입한 상태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민생국감과 정책국감에 주력해 왔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대선 한풀이용 정쟁국감으로 인해 국감 본래의 취지가 왜곡·변질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남은 국감을 통해 현 정권이 대선개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더욱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제시한 복지관련 공약이 폐기되고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장 국정감사 이후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또 각 상임위별 일자리 창출 및 부동산대책 등 각종 민생입법 논의도 진행된다. 그러나 야당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요구와 함께 대 정부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국회 일정이 제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국회 국정감사 모습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휴일인 지난 27일 긴급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해 향후 투쟁 전략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공세를 '대선불복' 프레임으로 몰고가기 위한 전략논의에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 동력을 확보할 새해 예산안 처리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법정시한(12월 2일) 내 처리는 물론이고 해를 넘길 것이란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난 9월 2일까지 처리했어야 하는 결산심사 조차도 아직 끝내지 못했다.

지난 8월 발표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인하 대책 등은 국회 논의가 두 달 가까이 제자리 걸음이다.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 시점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대책 발표시점인 8월 28일과 내년 1월 1일을 두고 엇갈린 목소리들이 나와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야당의 임명동의가 필요한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인사청문회도 향후 정국을 뒤흔들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할 검찰총장에 '김기춘 라인'의 핵심 인사인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임명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상관인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자는 청와대 비서실장의 측근이고, 검찰총장의 상관인 법무부장관은 전 수사팀장으로부터 외압의 지목을 받은 당사자”라며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무죄로 만들기 위한 2013년식 긴급조치가 실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는 30일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도 향후 정국의 변수다. 현재까지는 경북 포항과 경기 화성 모두 여당인 새누리당에 유리한 상황이지만 만의 하나 야당이 한 석이라도 가져갈 경우 여당내 책임론 및 야당의 박근혜정부 실정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