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은 출구 찾을 줄 모른다’ 영원한 QE?

기사입력 : 2013년11월15일 04:43

최종수정 : 2013년11월15일 06:4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부양책을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

(출처:AP/뉴시스)

투자가들은 옐런의 발언에 안도하는 한편 양적완화(QE)를 종료하기 위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08년 이후 지속된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통한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목표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그림이 모호하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옐런이 이른바 ‘출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등 기존의 자산 매입이 단시일 안에 종료되기보다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옐런은 미국 실물경기가 상당히 취약하며, 경제가 취약한 상황에 부양책을 제거해서는 곤란하다고 언급해 QE를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회복이 이뤄질 때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는 연준이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영속 가능한 고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QE3를 시행했던 것은 다른 차선책이 없었기 때문이며, QE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멈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의 총체적인 운명이 자산 가격 상승 측면이 아닌 경제 성장 측면에서의 QE 효과에 달려 있다”며 “연준은 QE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NP 파리바의 로라 로스너 이코노미스트 역시 “옐런의 청문회 포인트는 QE를 계속 하겠다는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리서치 회사 라이트슨 ICAP의 로 크랜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저조하기 때문에 연준은 상당 기간 부양책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알제브리스의 데이비드 세라 최고경영자는 “옐런은 지금까지 연준에서 시행한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할 것”이라며 “이를 종료할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