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경제5단체장 회동…경제활성화 vs 경제민주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환·전병헌 원내대표, 정책간담회서 5단체장과 만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15일 경제 살리기 법안을 주문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 5단체장과 첫 회동을 갖고 경제 활성화와 경제 민주화를 각각 강조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경제5단체장 정책간담회에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원내대표는 "경제는 늘 때가 있기 마련인데 지금은 불황의 끝이 희미하게 보이는 시점"이라며 "국회가 경제 활성화 불씨를 더욱 살려 활활 타게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경제 입법에 있어 여건이 바뀌고 당초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법의 경우 보완·수정을 해야한다"며 "부동산 관련 입법의 경우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중소기업을 위한 법안은 오히려 외국계 기업에만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은 옥죄는 효과가 있다.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병헌 원내대표는 경제주체 간 상생을 위한 경제민주화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경제주체 간 상생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지난 수년간 재벌과 대기업은 투자와 고용창출은 꺼리면서 세액감면·규제 완화를 정부와 국회에 일방적으로 요구했지만 그것이 관철되면 고용과 신규투자는 생색내기에 그쳐 국민의 불신을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공정한 거래,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과도한 갑의 횡포가 국민들로부터 좋지 않은 인식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수출 대기업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골목 대기업은 비판하는 국민의 마음을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주창하는 경제민주화와 을지키기는 중소기업과 자영업 노동자가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해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재계가 제안하는 법안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전향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곧 연간소득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소득이 공개되는데 기업의 문화 및 임금 인식에 대한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통상임금 재계 인식에 대한 자세도 달라져야 한다는 재계 성찰이 필요하고 최장시간 노동 국가라는 부끄러운 타이틀도 벗어야 경제5단체의 입법 요구의 정당성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윤리경영 등의 역할을 하고 정치권은 경제 기둥인 기업이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 성장엔진 역할을 하는 기업 부문의 부담을 단 시일 내에 너무 늘리면 엔진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은 "무역 활동을 함에 있어 우리가 특별히 불리해지면 국제적 활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당연하다"며 "우리 경제 정책 제도가 국제기준에 맞도록 특별히 정치권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대기업 증여세나 편법상속 방지 목적을 위한 법안들이 오히려 중소·중견기업에 세금을 많이 내도록 하는 상황"이라며" 법을 만들때 현장에 있는 중소기업이나 경제계의 충분한 의견을 들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투자 활성화 못지않게 자율성을 저해하는 법안에 대해 여러 가지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 해 법안을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재계는 여야 원내대표에 부동산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투자 원활화, 기업부담 완화 등과 관련한 12개 법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