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폴슨의 금 사랑, 빛 볼까?...옐런 발언에 금값 '반등'

기사입력 : 2013년11월15일 11:17

최종수정 : 2013년11월15일 11:17

[뉴스핌=김동호 기자]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로 잘 알려진 존 폴슨의 '황금'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 금 관련 투자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슨의 금 투자가 과연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자료에 의하면, 존 폴슨이 이끄는 폴슨앤코(Paulson & Co)는 지난 3분기 SPDR골드트러스트(SPDR Gold Trust) 주식 1020만주를 그대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SPDR골드트러스트는 금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로, 폴슨앤코는 올해 지속된 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 펀드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한 바 있다.

폴슨앤코는 또한 남아프리아공화국 채광회사 앵글로골드 아산티(AngloGold Ashanti: 이하 AA)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준 폴슨앤코가 보유한 AA 주식은 2790만주였으나 현재는 3140만주를 보유 중이다.

[출처: 국제금거래소]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QE)를 유지 발언에 힘입어 전날보다 1.4$ 가량 오른 온스당 1286.30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이 QE를 당분간 더 지속할 것이란 소식이 약세를 지속 중인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옐런 지명자는 미국 경제가 QE를 축소할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가까운 시일 안에 시행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은 또한 최근 지속된 금 가격 하락에 대해 "금 가격을 오르거나 내리게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사람들은 향후 경제 전망이 비관적이거나 경제적 리스크가 있을 경우 금에 투자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울 경우 종종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금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라모렉스 앤 코의 이브 라모렉스 대표는 “옐런 차기 의장이 QE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금 선물에 대한 숏커버링이 나왔다”면서 “이보다 주시해야 할 것은 광산업체가 향후 생산 물량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금 선물을 매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금 선물은 올 들어 24% 가량 급락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3%가량 하락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