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창수 사장(좌)과 삼성화재 안민수 신임 사장 |
2일 삼성그룹은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그동안 삼성생명을 이끌었던 박근희 부회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생명 대표이사직은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김창수 사장은 지난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에스원 특수사업기획실장, 삼성물산 기계플랜트본부장, 기계플랜트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1년부터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김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 사장에는 안민수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카드 원기찬 신임 사장 |
안 부사장은 1982년 삼성그룹에 입상해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장, 투자사업부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자산포트폴리오(PF) 운용팀장(전무), 자산운용본부장(전문),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카드의 새 수장으로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최치훈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디지털미디어총괄 인사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장을 맡아 왔다. 원 신임 사장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핵심인력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