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장하나·양승조 발언에 정국 급랭…예산안 처리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제명 결의안 제출" vs 野 "국정원 특위 연기, 상식 아냐"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 불복'과 양승조 의원의 '선친 전철' 발언으로 오랜만에 정상화 가도를 밟는 듯 보였던 정국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새누리당은 두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의원 제명 결의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회의도 보이콧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 금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도 져버린 비수이고, 화살이었다"며 "이에 대해 진솔한 사과와 함께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임에도 민주당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는커녕 후안무치, 적반하장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양승조·장하나 의원 제명 결의안을 오늘 제출토록 하겠다"며 "개인적인 서면 사과나 원내부대표직 사퇴 정도의 미미한 꼬리 자르기식 조치 정도로 결코 넘어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새누리당은 이날로 예정됐던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도 무기한 연기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여당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국정원 개혁특위가 무기한 연기됐다. 국정원 업무보고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여건이 성숙되면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정원 특위를 연기한 새누리당을 겨냥,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핑계로 새누리당 국정원 개혁 특위를 거부하고 간사 협의를 중단한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 억지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그런 일로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누가 봐도 상식적인 조치가 아니다"고 힐난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야당간사인 문병호 의원도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김재연 간사가) 아침에 갑작스럽게 오늘 국정원 보고 의사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다. 대단히 유감"이라며 "더 이상 특위를 파행으로 이끌거나 질질 끌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승조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침소봉대'했다며 사과할 뜻이 없다고 맞섰다.

양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대응은 왜곡·침소봉대의 극치였다"며 "제가 한 말은 박근혜 정부의 공안몰이, 종북몰이가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공안통치, 유신통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제명안을 제출하겠다는데 내 발언이 제명사유에 해당한다면 다수당이 힘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듯 제명하라"며 "국민을, 국회의원을 더이상 협박·겁박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여야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국정원 개혁 특위 진행이 난망해지자 정세균 위원장은 여야 지도부에 조속한 개혁특위 정상화 합의를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회에 국정원이 국민의 국정원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안고 출발한 만큼 조속한 특위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는 조속한 개혁특위 정상화애 합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예산안과 각종 법안 등 매듭지어야 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의회를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은 참으로 적절치 못하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각 위원회 소위들은 정상 운영되는데 유독 가장 국민적 관심이 크고 매우 중요한 국정원 개혁 특위 만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납들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만약 이런 개혁 특위의 상황이 국회의 예산이나 입법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 경우에는 여당이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새누리당 특위 위원들에게 위원회 참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압박했다.

◆ 野, 예결위에서 항의 후 예산안 심사 진행 중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야는 4자 회담을 통해 연내 처리를 합의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예산은 가장 중요한 민생이고 누차 약속했으니 지켜야 한다"며 "지금 열리고 있는 모든 상임위에 정상 참여해 예산 심사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고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국정원 개혁 특위가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를 통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최재천 간사는 "특위를 정상화하지 않고 결과를 내놓지 않는다면, 현재 심사에 임하고는 있지만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야가 충돌한 상황이지만 서로 '준예산'만큼은 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예산안 처리 합의가 불발될 경우 책임소재에 따라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산안 심사는 당분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