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운용팀 개편‥"美 진출로 외국투자가 유치할 것"
[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존리(John Lee) 사장(사진)을 내정하고 새롭게 구성한 주식운용팀의 대표 매니저로 권오진 전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존리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미국의 Scudder Stevens and Clark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 ‘The Korea Fund’를 운용해왔다. 이 펀드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의 뮤추얼 펀드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주식운용팀은 존리 신임 대표 내정자 및 권오진 전무와 함께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 십 수년간 활약해 왔다.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초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철학을 소개하는 등 한국 주식투자를 선도했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임원 영입으로 국내외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만간 미국시장에 진출해 외국투자가들의 한국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존리 사장 내정자와 권오진 전무가 함께 이끌어 온 주식운용팀은 2008년 외국인 투자 유치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존리 사장 내정자는 2009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자본시장 발전 기여에 대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과 함께 메리츠자산운용을 그룹의 한 축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존리 신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1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메리츠자산운용 존리(John Lee)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약력
■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재학중 도미
미국 뉴욕대학교 회계학 학사
■ 경력사항
라자드자산운용 주식운용 Managing Director
도이치투신운용 주식운용 Managing Director
스커더인베스트먼트 주식운용 매니저
KPMG Peat Marwick CPA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