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민교 "해뜰 날 올 줄 알았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도대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tvN ‘SNL 코리아 2’의 김민교(40)가 처음 등장했을 때, 대중은 이와 같은 반응이었다.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 중고 신인 등 다양한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눈빛 연기가 아닌 눈알 연기로 나름의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김민교 특유의 농익은(?) 캐릭터 표현력에 환호했다.
 
김민교는 어느덧 배우 생활 20년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지금의 인기를 과거에 상상이나 했을까. 뮤지컬 '발칙한 로맨스'와 연극 '밑바닥에서'를 통해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대중성 있는 배우는 아니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마음고생도 겪었을 터. 그러나 그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뜰 수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했어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인기를 얻을지는 몰랐지만 언제가 대중이 좋아하는 배우가 된다고 굳게 확신했죠. 그런 믿음이 없으면 버티기도 힘들었겠죠. 장진 감독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tvN 'SNL 코리아 시즌2'에 들어가게 됐는데, 항상 관객과 함께 호흡하려고 노력했어요. 운이 좋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왔죠. 때가 왔다 싶었어요.”

 

요즘 그는 쏟아지는 러브콜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최근 MBC '무한도전'과 SBS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 등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며 매력지수를 한껏 올렸다. 그가 출연만 하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민교'라는 이름이 올라온다. 김민교는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돌 스타 못지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로 젊은 사람들은 저를 보면 소리도 지르고 친근하게 다가오시죠. '내가 이렇게까지 잘 됐나'하고 놀라기도 여러 번이었어요. 반면 연세가 있는 분들은 잘 알아보지도 못하셨는데 최근 들어 MBC '수백향' 덕에 저를 친근하게 여겨주세요. 요즘 식당에 가면 맛있는 반찬도 더 얹어 주시더라고요.”

김민교에게 ‘SNL 코리아’ 출연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이를 통해 김민교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으니’ ‘문희준’ ‘GTA’ 시리즈 등 다양한 캐릭터와 화제작을 만들어내며 대중과 공감했다. 그중 ‘조선’편으로 첫 문을 연 GTA는 경성, 강남, 군대1·2까지 시리즈를 만들며 게임 유저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디테일에 집중한 그의 연기가 신의 한 수였을지 누가 알았을까.

“예전에 십자인대 파열로 1년간 쉬었을 때 하루 종일 게임만 한 적이 있어요. 온라인게임 WOW(World Of Warcraft) 프로게이머까지 할 뻔 했다니까요.(웃음) 그 경험이 GTA에서 디테일한 연기를 구사하는데 도움이 됐죠. 걷는 동작, 맞았다가 돌아오는 모습 등이요. 처음엔 부담이 됐어요. '내가 게임하는 역할부터 게임 속 인물까지 다 소화할 수 있을까' 하고요. 놀랍게도 방송 후 반응이 좋았고 계속된 큰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죠.”

특히 GTA 군대 편은 연달아 2부까지 방송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극적인 상황 속에서 공감을 이끌어낸 이야기들로 큰 웃음을 안겼다. 

예컨데 군견을 폭행, 하극상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영창, 화생방 훈련, 얼차려 등 꿈에서도 보기 싫은 상황에 놓이는 장면이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실감나는 그의 디테일한 표현력에 실제 군생활은 어땠을까 궁금해졌다. 놀랍게도 김민교는 교도병 출신이라며 웃었다.

“21세 어린 나이에 입대해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했죠. 사기꾼, 방금 살인하고 온 사람, 선생님을 목 졸라 죽인 8세 아이 등이요. 죄다 생경한 경험이었어요. 지금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많은 분들이 모르는 부분인데 저는 입대 전 합기도·태권도 사범을 한 적 있어요. 그래서 체력도 좋은 편이고 연기로 다져진 발성 덕에 선임들이 저를 좋아하셨죠. 조교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니까요.”

김민교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언제냐"고 물으니 오묘(?)한 표정과 함께 고민에 빠졌다. 잠시 뒤 입을 연 그는 장진 감독과 개그맨 신동엽에게서 칭찬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장진 감독께서 'SNL'을 마무리하고 나가는 회식자리에서 '민교한테 잘해라. 정극, 비극 다 할 수 있으면서 군말 없이 희극하는 애다. 참 잘한다'며 칭찬해주셨죠. 고맙고 인정받은 기분에 뿌듯했어요. 그날따라 신동엽 선배도 '너는 후회 없이 배우 생활 할 거다. 아주 잘하고 있다'며 용기를 주셨죠. 관객과 소통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작업하고 싶어요. 그분들과 좋은 추억 남기면서요.”

[사진 제공=JHK 엔터테인먼트] 


 "대학 동기 이종혁 인기 안부러워요"

김민교는 배우 이종혁과 서울예대 동기다. 이종혁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준수 아빠로 뛰어난 유머 감각과 끼를 선보여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좋은 아들을 둔 덕에 이미지까지 호감형이 된 이종혁이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김민교는 되레 이종혁이 자신을 부러워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직은 아기를 낳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물론 저도 아기를 좋아하지만, 종혁이도 제가 부러울 걸요. 저처럼 'SNL'에서 섹시 코드 연기도 하고 싶을텐데.(웃음) 아빠 이미지 때문에 못하잖아요. 어떤 일을 해도 후회는 있기 마련이고, 그 상황에서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할 듯해요. 출산 계획은 조금 미뤄둔 상황이에요. 언젠가는 아빠가 되겠죠."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