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GE 한국투자 2라운드…의료 부품업계 'GE효과'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E헬스케어, 성남에 유방암진단기 R&D센터 및 생산기지 구축

[뉴스핌=홍승훈 기자] "국내 의료기기 부품업계 및 밸류체인상에서 보면 이번 GE헬스케어 투자는 외국인 투자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어요."

GE헬스케어의 유방암진단기기 국내투자를 이끈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의 평가다.

유방암진단기기(Mammography)의 글로벌 연구기지와 생산기지를 한국에 설립키로 한 양해각서(MOU)를 국내 정부와 17일 체결한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1980년대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국내 헬스케어산업 역사를 함께 일궈온 GE가 이번에는 성남시에 유방암진단기기 R&D 센터와 생산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정하고 앞으로 국내시장을 유방암 솔루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10년간 관련 사업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입키로 했다.

김창규 국장은 "국내서도 유방암 촬영기를 만들고는 있지만 GE에 비해 기술력은 다소 떨어진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부품업체들와의 시너지, 고용창출 효과 등도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GE 헬스케어의 이번 투자결정은 한국의 관련기술 수준과 의료 인프라에 대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유방암 검진, 진단, 치료, 모니터링 등 모든 임상과정에 필요한 토탈 솔류션을 갖고 있는 GE 헬스케어는 지난 6월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의 자회사 레이언스의 유방암진단기기 자산을 인수하면서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GE헬스케어 탐 젠틸리(Tom Gentile) 헬스케어 시스템즈 총괄 사장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진과 료기관 등의 선진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발빠른 R&D역량과 세계 시장수요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탁월한 제품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유방암 근절을 위한 맘모그래피 연구개발 생산기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이유"고 설명했다.

특히 바텍 자회사인 레이언스의 의료기기의 높은 기술력도 인수를 결심한 주된 배경이라는 전언이다. 

GE헬스케어 탐 젠틸리 사장과 프랄라드 싱 DGS 여성사업부 총괄은 "레이언스 기기는 영상의 질이 상당히 좋다. 우리가 찾던 기술이다. 레이언스를 통해 중저가시장 기회를 포착할 계획이다.또 레이언스 기술을 다른 장비에 적용해 효율과 혁신성을 높일 방침이다"고 인수배경을 전해왔다.

물론 국내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던 점도 이번 투자유치 결실을 맺게한 촉매제로 작용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GE가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고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GE헬스케어의 투자 프로세스에 따라 지자체와 공조해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세제 및 부지, 현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또 하나 정부가 GE 헬스케어의 이번 투자에 고무된 점은 고용창출과 관련 중소기업과의 시너지 부문이다.

김 국장은 "사실 이번 GE가 만드는 R&D 센터 등은 현재 한국의 역량으로는 맞추기 힘든 첨단 연구소"라며 "특히 한국의 관련 부품업체들이 상당수 관여돼 있어 국내중소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연구개발 제품이 나오면 GE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원주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이번 GE의 한국 투자는 한국과의 체계적인 협력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GE측에선 한국의 빠른 의사결정과 투자 및 인력,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매력적으로 판단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부는 앞으로도 해외기업이 원하는 기술력있는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작업에 보다 체계적인 접근을 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언급한 GE 투자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가 당장 나타나긴 어려워 보인다. 김창규 국장은 "최첨단 시스템이다보니 고용창출 효과가 당장 가시화되긴 어렵다"며 "다만 관련 부품기업군이 형성되고 이들을 중심으로 공급체인이 형성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GE헬스케어는 지난 17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기도와 유방암진단기기 글로벌 연구기관 및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 탐 젠틸리 헬스케어 시스템즈 총괄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