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중장기 주택정책] 리츠, 모기지로 임대주택 활성화

기사입력 : 2013년12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12월30일 11:27

민간 자본 적극 활용..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가 30일 내놓은 '중·장기 주택정책'은 임대주택 확대와 임대주택 시장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

정부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외에 민간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육성할 예정이다.

◆ 10년간 공공임대 9만가구 공급…민간 자본 적극 활용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1만 가구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다만 내년에는 9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뷰

공공임대 확대를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떠맡았지만 재무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주택기금을 이용해 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를 활성화하고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민간 자본의 참여 방법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관련 사업하는 방법이다. BTL은 민간 사업자가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나 공공기관이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 투자사업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LH 부담을 줄이면서도 임대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는 임대주택을 새로 짓는 방법 외에도 기존 주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임대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

◆임대주택시장 활성화…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민간 임대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임대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람에게 줬던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준공공임대주택을 도입했다. 준공공임대주택은 최초 임대료를 시세보다 싸게 10년 이상 임대하는 민간 임대주택을 말한다.

정부는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양도세 60% 감면, 재산세 최대 전액 감면, 취득세 최대 전액 감면, 법인 및 소득세 최대 20% 감면 혜택을 준다.

아울러 정부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기지 보증도 확대한다.

모기지 보증은 건설사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상환을 대한주택보증이 보증해 주는 상품이다. 건설사가 이 이 보증 상품을 이용하려면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 아파트로 전환해야 한다.

이외 정부는 후분양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