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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생각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일 상반기 중 우리은행 매각의 큰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한 빨리 (매각 방식) 의견 수렴을 진행하겠다"며 "상반기 중 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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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인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을 통째로 매각하는 방안과 여러 투자자에 나눠서 파는 방법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 매각이 올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선 "생각했던 것 만큼 진행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이제 절반 정도 된 것 아니냐"며 "지금까지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수월하지도 않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방은행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선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겨날 수 있다"며 "충분히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