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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주변국 강세, 미국-독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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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무역수지 개선에도 미국 국채가 상승했다.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투자심리를 진정시켰다.

유로존에서는 아일랜드의 국채 발행 성공에 채권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2.946%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3.891%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강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에 비해 12.9% 감소한 34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를 개선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지표 개선에도 안전자산인 국채가 상승한 것은 10년물 수익률이 3% 내외까지 오르자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양적완화(QE) 축소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해 투자심리 냉각을 차단했다.

CIBC 월그 마켓의 톰 투치 매니징 디렉터는 “결국 연준 정책 향방은 경제 정책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30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지만 응찰 수요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 그쳤다.

발행 금리는 0.799%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0.797%에 부합했고, 응찰률은 3.25배로 집계됐다.

한편 유로존 국채시장의 상승은 아일랜드의 국채 발행 성공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일랜드는 최종 37억5000만유로 규모로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 규모는 140억달러에 달했다.

발행금리는 3.5%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1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발행 목표액인 60억~100억유로의 자금 조달이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랜드의 발행 결과를 호재로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9bp 하락한 3.81%에 마감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 역시 6bp 내린 3.87%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bp 떨어진 1.89%에 거래됐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루카 젤리넥 전략가는 “유로존의 경기 신뢰가 향상되고 있고, 회복 모멘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주변국 국채에 우호적인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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