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에 디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회복세가 취약하고 부진한 수준이지만 디플레이션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0.8% 수준으로 ECB의 목표치인 2%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에 디플레이션은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그는 ECB의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이 유로존의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3~4개월동안 금융시장의 개선과 더불어 지난 2011년 이후 이어온 매우 수용적인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