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정보유출 특위 구성·국정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14년01월26일 13:12

최종수정 : 2014년01월26일 13:12

김한길, 현 경제라인 등 전면 개각도 주문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6일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 경제라인 등의 전면 개각도 주문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용정보대량유출대책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차원의 여야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신용정보 대량유출 사태는 국가적 재난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카드 3개사의 신용정보 대량유출만으로 충격이 큰데, 나머지 7개의 대형카드사의 신용정보도 유출돼 암거래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사태가 커지니까 경제 부총리를 질타하고 나섰지만 정작 국회 특위 구성에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사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미운 시누이 노릇이 아닌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갖고 특위 구성과 국조에 적극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 경제팀 수장인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금융당국 실패 책임을 떠넘기는 데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경제부총리 등은 더는 변명 말고 짐을 싸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불러온 총체적 국정 난맥에 대해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이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신용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원인과 책임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금융당국의 신용 불감증을 금융개혁의 수술대 위에 올려 놓을 것이고,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을 좌지우지하는 모피아 집단의 전횡과 금융당국의 신용불감증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수집 절차와 운영 관리, 접근 권한 등을 점검하고 잘못된 관행 제도의 근본을 혁신해야 한다"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 실시에 새누리당이 동참·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