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신흥국위기?] 증시도 ‘와르르’…불안심리 ‘본격화’

기사입력 : 2014년01월27일 16:50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09:04

아르헨위기·테이퍼링·정국난항 등 불안감 부채질

[뉴스핌=권지언 기자] 신흥국 주식시장이 주 초부터 빠른 급락세를 보이며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불거진 신흥국 위기설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급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결정 지을 통화정책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신흥국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 소식에 태국과 터키에서 이어지고 있는 정국 난항 등은 투자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문을 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빠르게 후퇴하며 최저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는 2.51% 밀리며 2개월래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고, 대만 증시는 1.58%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 빠져 1월6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 주요국 역시 약세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오후 4시5분 현재 인도 증시는 1.61% 하락 중이고, 필리핀 주식시장 역시 1.54% 밀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2.69% 내리고 있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 연초대비 추세[출처:MSCI홈페이지]
주요 신흥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신흥국지수는 지난 주말 938.30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이미 지난해 5.3% 급락한 신흥국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3%가 더 후퇴한 셈이다.

시장 불안감을 보여줘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만 25%가 급등해 18.14로 마감됐다. 지난 한 주 동안 46% 올라 주간 상승폭으로는 2010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크레딧아그리콜 외환전략가 미툴 코테차는 “이머징 마켓 혼란 악화로 리스크 자산시장 전반이 타격을 입고 있으며, 당분간은 혼란이 누그러질 것 같지 않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신흥국 시장 불안이 일시적 상황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인터액티브브로커스 애널리스트 앤드류 윌킨슨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건전한 만큼 시장 변동성 급등과 주가 하락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변동성이 수 주 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역시 지난 20년 동안 금융 위기 발생시 이머징 증시가 선진국보다 부진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동성 악화로 멕시코 페소 급락세가 연출됐던 1994년 데킬라 위기나 1998년 러시아 디폴트 위기 때가 그랬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한 해 동안 54%가 빠지며 선진국보다 12%p(포인트)가 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