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육아휴직 쓰는 남성, 첫달 임금 150만원까지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체인력지원금 늘리고 어린이집 대폭 확대

정부,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
방하남 “남성 육아휴직에 강한 인센티브”

[뉴스핌=김민정 기자]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들에게 첫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150만원 한도)까지 지급하는 등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합동브리핑을 갖고 “한국경제는 유례없는 성장 과정에서 여성, 특히 '일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며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최선의 정책 대안은 여성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나온 대책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임신·출산, 영유아, 초·중·고로 구분하고 모성보호, 보육·돌봄, 재취업 지원 및 일·가정 양립문화를 조성해 여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참가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 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남성의 육아 참여에 강한 인센티브“

우선 남성의 육아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남성이 육아휴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부모 중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의 첫 1개월에 대해 통상임금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50만원 한도로 오는 10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방하남 장관은 “보다 많은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는 문화를 만드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육아는 부모 공동이 책임임을 강조하는 이미에서 명칭도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도 계약기간 종료에 대한 걱정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임신 중이거나 출산휴가 기간 중 계약기간이 종료된 경우에만 사업주가 재고용 하는 경우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10월부터는 출산 후 15개월 이내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던 중 근로계약이 종료된 경우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할 경우,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은 기간만큼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고 단축된 근로시간에 대한 급여지원도 현행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상향한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중소기업에서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기업에서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방하남 장관은 “일·가정 양립, 高성과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의 혁신이 시급하다”며 “민·관·NGO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장시간 근로 등 낡은 관습을 불식시키고, 생산성 제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7년 직장어린이집 70%까지 확충

복지부는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12년 9월 39.1%(359개소/919개소)인 직장어린이집을 오는 2017년 70%(643개소/919개소)로 79%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이 밀집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한편, 직장 어린이집 신·증축시 과밀 부담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문형표 장관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우선 지역에 산업단지를 포함해 산업단지내 어린이집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종사자를 위한 시간제보육제도도 도입된다. 문 장관은 “시간선택제 근로자가 ‘필요한 날에,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을 실시하겠다”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시보육 시범사업’을 확대·개편해 시간선택제 근로부모를 위한 시간제보육반을 신설·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아이돌봄 서비스와 새일센터 확충 등을 통해 일하는 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취업모 중심으로 개편한다.

조윤선 장관은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취업모 중심으로 개편함으로써 수요와 형평성간 균형을 유지하고 대기시간을 축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일센터를 확대함으로써 경력단절 여성의 전공, 경력, 지역 등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훈련-취업연계-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자신의 경력을 활용해 즉시 현업에서 일할 수 있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위해선 리턴십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조윤선 장관은 “여가부는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자녀육아 등의 부담으로 더 이상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금년부터는 각 부처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민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일․가정양립 정책을 알기 쉽게 만들어 전달하고 이행 점검을 강화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 6642억원, 내년부터 최소 3400억원의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