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5만원권 지하경제로 숨는데..한국은행은 "관심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캐쉬 이코노미 심화되면 지하경제 심각해질 것" 우려

[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화폐의 수급 조절과 발행을 담당하는 한국은행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5만원권 환수율의 원인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줄어든 화폐 환수율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으며 일상적인 화폐의 수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분석이나 보고를 할 계획도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의 사례를 봐도 환수율의 개념을 사용하는 외국 중앙은행은 없으며 한은은 5만원권 환수율과 관련한 통계를 편제하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만원권 회수율은 48.6%로 발행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찍어내는 돈은 늘고 있으나 다시 은행으로 회수되는 비율은 줄어드는 모순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금을 피하려는 지하경제로 현금 고액권이 흘러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한은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7일 한은은 각국 중앙은행 화폐 발행 관계자들과 함께 'BOK 국제화폐 컨퍼런스'를 본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도 한은은 5만원권 발행 이후 발행 잔액이 늘어났다는 점에 대해서만 강조할 뿐, 환수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은은 5만원권 수요의 급증에 대해 한은은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신뢰가 저하됐으며, 안전자산 선호의 강화되고 저금리 기조의 유지로 화폐보유의 기회비용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중 지하경제의 확대의 가능성이 영문 발표자료에서 잠시 언급됐지만, 한국어 보도자료에서는 아예 제외됐다.

한은의 행사 관계자는 "세계 중앙은행의 관심사는 새로운 화폐 발행 이후 화폐 발행 잔액이 늘어난 부분에 있으며, 환수율 자체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논의 자체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금 거래로 정부의 규제를 회피하려는 '캐쉬 이코노미(Cash Economy)'가 심화될수록 지하경제 확대에 대한 심각성은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LG경제연구소 조영무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캐쉬 이코노미(화폐 위주의 경제)는 지하경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며 "현금을 활용한 거래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기록이 남지 않아 조세 당국이 세원을 발굴하고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지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하경제가 확대될 경우 세수 부족, 재정 악화, 세율 인상, 지하경제 확대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캐쉬 이코노미 비중의 증가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제 화폐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를 유심히 듣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