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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갑부 1위는 '빌 게이츠'

기사입력 : 2014년03월04일 07:50

최종수정 : 2014년03월04일 08:51

페이스북 저커버그, 순자산 285억달러로 2배 넘게↑

[뉴스핌=권지언 기자]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각) 포브스가 공개한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순자산 규모는 760억달러(약 81조3732억원)로 지난해의 670억달러에서 늘면서 1위에 올랐고,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작년보다 10억달러가 줄어든 72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게이츠가 세계 갑부 1위에 오른 것은 5년 만으로 지난 4년 동안은 카를로스 슬림이 1위를 차지했다. 게이츠는 지난 20년 동안 무려 15차례나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ZARA)를 설립한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했고, 순자산 규모는 작년보다 70억달러가 늘어 총 640억달러가 됐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순자산 582억달러로 4위에 랭크됐고, 카지노 거부 셸던 아델슨은 순자산 115억달러로 8위에 오르며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탑10 안에 들었다.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출처:포브스 사이트]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기준에 들어간 갑부 수는 총 1645명으로 작년의 1426명보다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들의 평균 순자산액은 47억달러로 역시 작년의 42억달러보다 늘었다. 이들 중 1080명은 자수성가형 갑부였으며, 207명은 부를 물려받았고 352명은 일부 재산을 물려받은 뒤 자산을 여전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억만장자들의 순자산 총액은 6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5조4000억달러였다.

작년에 비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갑부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다. 작년에 133억달러였던 순자산이 주가 급등 덕분에 285억달러로 2배 넘게 늘었다.

반면 브라질 최고 갑부인 에이케 바티스타 EBX그룹 회장은 작년 106억달러였던 순자산이 3억달러도 안 되는 수준으로 줄어 포브스 갑부 리스트에도 선정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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