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美IPO선언 알리바바, 금융 제외한 분할 상장

기사입력 : 2014년03월17일 13:46

최종수정 : 2014년03월17일 14:37

[뉴스핌=김영훈 기자] 미국 증시에서의 기업공개(IPO)계획을 공식화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회사 전체가 아닌 일부 자회사만을 분할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중궈정취안왕은 알리바바가 온라인 광고사이트 알리마마,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猫), 여행사 항뤼(杭旅), 음악 및 B2B 등 즉시 현금 확보가 가능한 사업과 함께 검색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잠재력이 큰 분야 만을 이번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즈푸바오(支付寶) 위어바오(餘額寶)로 대표되는 온라인 금융(인터넷 금융)부문과 물류는 이번 미국 상장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개별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혀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르면 4월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점쳐진다.

알리바바의 IPO 규모는 약 150억달러로 지난 2012년 페이스북의 160억달러 이후 IT기업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또 미국주식예탁증서(ADR)형태로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기존 최고 기록은 차이나유니콤으로 57억달러였다.

알리바바는 이날 미국 상장 계획과 함께 향후 중국 증시 상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계에 알려진 바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홍콩 증시 상장에 더 관심이 컸으나, 주주차등의결권을 놓고 홍콩 증권당국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뉴욕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말 기준으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고위 경영진들의 지분율은10.38% 수준으로 매우 낮다. 이에 알리바바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홍콩 증권 당국에 주주 차등의결권 허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알리바바가 갑자기 미국 상장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은 경쟁업체인 징둥(京東)이 올초 미국 상장 신청을 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징둥은 5억달러 규모의 IPO를 계획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징동이 중국 공룡 IT업체로 국민 메신저인 QQ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보를 갖고 있는 텅쉰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이다. 텅쉰 웨이보는 중국에만 가입자가 4억명에 이른다. 비록 징둥이 현재 알리바바보다 한참 아래지만 텅쉰과의 결합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가 최근 다른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 역시 IPO가 절박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알리바바는 2개월 전 홍콩에 상장된 투자회사 중신(中信)21C의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11일 또 하나의 홍콩상장사인 원화중궈촨보(文化中國傳播)그룹에 624400만홍콩달러를 투자해 지분 60%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영상 제작, 모바일과 인터넷 광고 등 뉴미디어 사업에 종사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이다.

지난해 매출과 이윤이 각각 48200만홍콩달러와 1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상물 제작 등이 전체 매출의 62.7%를 차지하고, TV광고는 32.3%, 모바일 및 잡지 사업은 5%를 차지했다.

 

알리바바는 이처럼 최근 전자상거래가 아닌 다른 분야 기업 인수 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화, 교육, 의약 등 3개 분야가 마윈 회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알려진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