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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혹한에 기업 실적도 ‘냉각’ 또 주가 적신호

기사입력 : 2014년03월18일 02: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골드만, 연말까지 S&P500 지수 제자리걸음 예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미국 경제 지표가 겨울철 혹한에 일제 부진한 가운데 기업 1분기 이익 역시 일격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 논란과 함께 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번지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가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사진: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이 월가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 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0.3%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4.4%에서 대폭 축소된 수치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해 소매 업계를 포함한 기업 이익이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 기업들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실시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날씨’라는 단어를 195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8회에서 81% 급증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의류 업체인 어반 아웃피터스가 1월 한 달 동안 날씨 영향으로 휴업한 매장이 312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개에서 크게 치솟은 것이다.

갭과 맥도날드, 제너럴 모터스(GS) 역시 겨울철 혹독한 추위로 인해 매출이 위축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소비재와 산업재, 에너지 부문이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올해 1분기 기업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의 상승 탄력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층 높아졌다. 골드만 삭스는 5년간 주가 랠리를 이끌었던 상승 동력이 대폭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골드만 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든 상황에 기업 이익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며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 삭스는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1900으로 제시했다. 지수가 현 수준에서 2% 내외의 상승을 보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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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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