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日 소비세 인상 논란 또다시 '모락'

기사입력 : 2014년03월18일 21:10

최종수정 : 2014년03월18일 21:10

전문가들, 일본 재정위기 해결 시한에 '이견'

[뉴스핌=권지언 기자] 사상 최대 수준인 일본 재정적자 해결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내달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인상과 관련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18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서베이에서 총 34명의 일본 애널리스트들 중 일본 재정적자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 내릴 때까지 4년 이하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11명이었다.

또 다른 11명의 응답자는 일본 정부의 재정적자 해결에 10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답했고, BNP파리바와 크레딧스위스 등 5곳의 애널리스트들은 재정 위기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출처:AP/뉴시스]
통신은 일본 재정위기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4월부터 적용되는 소비세 인상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현행 5%인 일본의 소비세는 오는 4월 3%포인트 인상된 뒤 내년에는 10%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토추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루야마 요시마사는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BOJ)의 2% 물가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 재정 재건에 대한 분명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투자자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일본국채 최대 매입주체인 일본은행(BOJ)이 물가 목표를 달성하고 테이퍼링을 시작한 이후에도 일본국채 수요가 여전할 수 있도록 일본 재정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재무성은 아무리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도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제시한 중기적 재정개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이자지급을 제외한 예산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UBS의 경우 일본이 재정 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요원하다며,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오래가고 외국인들의 일본국채 보유 비율이 급격히 늘더라도 일본 정부와 BOJ의 조치만으로 재정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산청 산불 이틀째 헬기 27대 투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인력 931명과 장비 119대 투입되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불이 난 지점 주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발생한 산불은 22일 오전 5시 전체 불길 15.4km 가운데 9.2km가 꺼지지 않았으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다.  news2349@newspim.com 2025-03-22 08: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