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농협금융, 중앙회에 2730억 배당…배당성향 4대 지주 3.7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지주 사외이사, 고배당 브레이크 나서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이후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에 2730억원을 배당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금융지주 2013 회계연도 배당성향 단위 %                                                                  <자료=각사>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 5000억원대 초반에 견주면, 배당성향이 최대 55%에 달해 고배당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사외이사에서는 농협금융 고배당에 브레이크를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배당성향이 달라질지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오는 28일 이사회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2013 회계연도 중앙회 배당으로 2730억원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5000억~52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순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인 배당성향으로 보면 최고 55%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올해 4대 금융지주 평균 배당성향(배당을 하지 않은 우리금융 제외)15%에 비하면 3.7배에 달한다. 2012년도 4대 금융지주의 배당성향도 16% 수준이다.

배당의 1차적 재원인 농협금융이 자회사로부터 거둔 2012 회계연도 배당금 3748억원에는 73%에 이른다. 법정적립금 10%와 필요경비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중앙회로 고스란히 넘어간 것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에 대한 농협금융의 고배당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이 많아지면 내부유보금 등이 낮아져 금융회사의 건전성, 수익성에 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농협금융의 연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11.13%로 11개 은행지주회사에서 꼴지를 기록하고 있다.

BIS비율은 10% 이상이면 경영실태평가 1등급에 해당해 지금 당장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기간 은행지주회사의 BIS비율 13.26%에 비해서도 2.13%p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농협금융 이사진에서는 농협금융의 중앙회 고배당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 내년부터는 일정한 배당 가이드라인 수립을 중앙회와 협의하라고 경영진에 요청한 상황이다.

농협금융 한 사외이사는 "지금 중앙회가 사실상 다 가져가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데, 중앙회의 성격을 고려하더라도 금융지주가 별도회사로 기능을 하려면 룰이 필요하다"며 "미래 배당을 얼마를 한다는 기준을 미리 만들고 거기서 연도에 따라 가감하는 룰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역시 농협금융의 이 같은 고배당이 일정부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배당 수준 자체는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이라 매년 농협금융과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2년치를 한번에 배당하는 것이고, 조합성격상 고정 비용 지출처가 있어 불가피성이 있다"면서도 "(농협금융의) 배당성향이 적정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지주보다 높게 배당되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단일주주 지배구조로, 중앙회의 수익센터 역할을 해야 하고 신경분리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배당이라 일반 금융지주의 배당과는 달리 봐야 하는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금융의 이번 배당은 2012년 3월 신경분리 이후 중앙회에 하는 첫 번째 배당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3월에 처음으로 2012년도에 자회사들이 벌어들인 순익으로 배당을 받았다.

다만, 이 같은 고배당에도 불구하고 농협금융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배당 이후 기준으로 지난해 농협금융의 BIS비율은 1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중앙회의 수익센터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배당성향으로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 또다른 관계자는 "중앙회와 금감원 요구 사이에서 적정 수준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