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LIG손보 ‘진성매물’ 논란에도 매각절차 진행 중

기사입력 : 2014년03월25일 11:39

최종수정 : 2014년03월25일 14:05

철회 힘들어, 상반기 중 마무리

[뉴스핌=최주은 기자] 우량 매물로 M&A업계에 화두였던 LIG손해보험 매각을 놓고 ‘진성매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비 입찰을 앞두고 투자 안내서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가격만 높이고 치고 빠진 전례가 있는 외국계 기업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등 얘기가 무성하다.

논란이 이는 가운데 IB업계는 순조롭게 매각이 진행되고 있고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했다.

25일 LIG그룹에 따르면 LIG손보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이후 4월 중 본입찰을 진행하고 늦어도 6월말까지는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IG손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KB금융지주와 동양생명, 롯데그룹 등이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범LG가로 꼽히는 LB인베스트먼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손보가 M&A시장에 나옴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진성매물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었다.

LIG그룹이 LIG손보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LIG그룹은 LIG건설이 판매한 부실 기업어음(CP)에 대한 보상금 마련을 위해 LIG손보 주식 매각 의사를 밝혔다. 현재 보상이 대부분 이뤄졌고, 오너 구자원 회장에 대한 형 선고도 마무리됐다.

여기다 보상 재원으로 범LG가로부터 빌린 2000억원의 상환을 연기한다면 매각을 없던 일로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형량을 낮추기 위해 꺼내들었던 LIG손보 매각 번복이 도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IB업계는 대대적으로 공론화한 매각을 철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투자안내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기업의 M&A을 진행하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고 절차가 까다로운데 주간사가 성의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진성 매물 논란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매각을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예비 입찰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IB업계 관계자는 “LIG손보 진성 물건 여부는 시간을 두고 매각을 지켜보면 안다”며 “인수 희망사가 기업이든 사모펀드든 M&A는 금액을 많이 써내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며 매물 진성 여부 논란을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