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영방송이 제대로된 역할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상당부분 수신료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며 "여러 문제점이 있으나 하나 하나 고쳐나가는 것을 전제로 수신료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기 방통위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전임 방통위가 균형있는 정책을 펴나갔다"며 "방송의 독립성을 잘 지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과열 경쟁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불법 보조금 문제는 제재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기승을 부렸다"며 "개인정보유출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