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계열 매각 사실상 마무리"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에서 우리투자증권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우리은행 매각방안은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
그는 이어 "우리은행은 공적자금위원회에서 세부 매각방안을 논의중에 있다"면서 "상반기 중 공적위 논의를 거쳐 매각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2월 국회에서 조특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지방은행 분할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지방은행과 우리은행의 차질없는 매각을 위해 4월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정보유출 피해자 구제제도와 관련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속히 정부 입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가 전문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적극적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규율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신 위원장은 "위험투자를 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성과 손실 감내 능력이 있는 소수 전문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차별화하되, 창의적이고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사모펀드 관련 자산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