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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상반기 중 우리은행 매각방안 발표"

기사입력 : 2014년04월09일 10:40

최종수정 : 2014년04월09일 13:46

"우투증권계열 매각 사실상 마무리"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에서 우리투자증권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우리은행 매각방안은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신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작년에 발표한 민영화 방안에 따라 증권계열 6개 자회사는 사실상 매각이 마무리됐고, 지방은행의 경우 인수자와의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은 공적자금위원회에서 세부 매각방안을 논의중에 있다"면서 "상반기 중 공적위 논의를 거쳐 매각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2월 국회에서 조특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지방은행 분할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지방은행과 우리은행의 차질없는 매각을 위해 4월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정보유출 피해자 구제제도와 관련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속히 정부 입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가 전문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적극적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규율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신 위원장은 "위험투자를 하는 사모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성과 손실 감내 능력이 있는 소수 전문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차별화하되, 창의적이고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사모펀드 관련 자산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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