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역량이 취약한 산업 및 발전부문 목표관리제 대상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해 시설 개선시 투자지원금을 보조해주는 역할이다.
올해 예정된 관련예산은 총 9억5000만원. 주로 폐열회수 설비, 차압터빈시스템, 고효율 인증 기자재 등 총 13개 시설(설비) 설치시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우수한 사업을 공모받아 평가해 해당 투자비의 50%(신청업체별 2억원 한도)이내에서 지원금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올해 지원대상시설(설비)에는 전년도 사업에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에너지절약형 가열로 및 열처리로, 마이크로파 건조가열 장치, ICT(정보통신기술)활용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3개 시설(설비)이 신규로 포함됐다.
특히 정부의 'ICT기반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의 일환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지원대상에 포함, 중소 관리업체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공단측은 기대했다.
앞서 공단은 중소 관리업체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자금을 조성해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년간 총 12개 시설(설비)에 1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 관리업체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업에너지실(031-260-4453)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